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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에 손이 찔렸는데 혹시 파상풍에 걸리지 않을까? 생각할 수록 불안한 마음에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본다.

파상풍의 잠복기간은 2-3 일에서 한달정도로, 증상이 직후에 나타나지 않는다. 잠복해 있다가 한달 뒤에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다. 파상풍 균은 신경에 영향을 끼치고, 호흡곤란과 두통, 근육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무서운 균이다. 근육 마비때문에 먹는 것도 힘들고, 안면근육도 통제할 수 없어지며 소변도 보기 힘들어 질 수도 있다. 아주 심하면 심장마비까지..

찾아볼 수록 무서운 병이라서 불안감이 점점 커진다..

 

얼마 전에 뾰족한 바늘 같은 것에 찔린 적이 있었다. 일단 피가 흐르니 지혈해야 한다는 생각 다음으로 떠오른 것은 "파상풍" 이었다. 나는 쇠바늘에 찔렸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는 쇠로 만들어진 물건들이 너무 많다. 하다 못해 손톱깎이 조차도 소독이 안 된 쇠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쇠에 찔리면 파상풍 걱정을 한다. 우선 급하게 포비돈 같은 것으로 소독을 한다 치더라도 이 쇠에 균이 있어서 감염되면 어떡하나 걱정을 한다. 특히나 그 쇠가 더러워 보일 경우에는 더더욱...

파상풍이라는 병은 파상풍 균이 상처를 통해 침투해서 혈액에 퍼지면서 생긴다. 하지만 오해가 있는데, 파상풍 균이 쇠나 철에 많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더럽고 녹슨 쇠에 머무는 균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흙더미에 더 많이 분포되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쇠나 흙이 아니더라도 동물에 물리는 경우 등 다양한 경로에 의해서 감염이 될 수 있는 것이라는 것,,,

파상풍 예방 접종은 10년 마다 맞아줘야 한다. 그래서 본인이 언제 마지막으로 파상풍 백신을 접종했는지 기억하고 있는 것이 좋고, 정확히 기억하지 못 할 경우 맞아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예방접종에 의존해서 방심하지 말고 

개발 도상국에서는 여전히 신생아 파상풍 감염 확률이 높고, 면역이 약한 신생아들은 파상풍에 감염되면 사망률이 90프로 까지 이른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경우가 아닐 수 없다. 

다행스럽게도 평균의 면역체계를 갖춘 사람들이 파상풍균에 감염이 되어서 사망할 확률은 극히 적다고한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신생아들과 노인들은 위험에 노출되어있고,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치료를 해도 근육 이완제를 투여하는 등 완전히 회복되기 위해 1달정도가 걸린다고 하니,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파상풍 걸릴 확률이 적다고 하지만 늘 조심해서 사는 것이 몸을 위해서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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