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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마인크래프트에서 지은 집을 소개하는 포스트를 쓰려고 한다 ㅎㅎ

 

마인크래프트를 무슨 재미로 하는 지 처음에 잘 이해를 못했는데, 모래사장모드도 아니고 서바이벌 모드에서 자급자족을 하며 괜찮은 집을 짓는 것은 생각보다 흥미진진한 일이었다. 모든 재료를 내가 직접 구하러 다녀야함;;;

그래서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걸렸던 나의 마인크래프트 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우선 나는 모드 같은 것을 적용시키지 않았다. 반칙을 쓰기는 싫었기 때문에 꾸역꾸역 재료 필요할 때마다 나무를 캐러 다니고 왔다갔다하면서 굉장히 번거롭게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집의 전체적인 모습... 굉장히 높은 아파트를 짓고싶었으나 자급자족하는 관계로 재료가 무한하지 않아서 일단 3층짜리 빌라를 만들었다....

한쪽 면은 통유리로 만들었다 ㅎㅎ

사실 되게 모던하고 삐까뻔쩍한 내가 살고 싶은 전원주택을 만들고싶었는데, 마인크래프트에서 아무런 모드 없이 집짓기를 할 때 내가 가진 재료로는 좀... 힘들었다. 양털이 하얀색이지만 아무리 상관없다고 해도 양털로 집을 짓기에는 좀... 그래서

그나마 색상이 밝은 자작나무를 캐어다가 판자를 만들어서 집을 지었다. 근처의 자작나무가 동이나서 멀리 원정을 나가서 자작나무를 캐오고 원목을 얻은 다음 나중에 또 안가도 되게 집 근처에다 수많은 자작나무를 심었더랬다. 그래서 집 근처에 자작나무 밖에 없음 ㅋ

 

 

별것없는 그라운드 플로어의 모습. 3층이지만 사실상 1층을 G로 해두었기 때문에 2층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그라운트 층... 휑하다. 포인트는 천장과 바닥이다. 이 집은 모두 자작나무로만 만들어져있다. 바닥과 천장은 자작나무 원목을 사용하였고 벽면은 자작나무 판자, 그리고 문도 자작나무 문으로 만들어져있다.  저 바닥과 천장을 지을 때 좀 귀찮았던 점이 대충 지으면 무늬가 90도 돌아가서 거슬린다. 좀 모던한 무늬를 위해 자작나무원목으로 바닥을 만드는데... 살짝 후회했다. 이 와중에 서바이벌모드라서 밤이 되면 몬스터를 피해서 먼저 지어두었던 옆집으로 들어가서 꼬박꼬박 잠을 잤다....

그럼 1층으로 가보자. 

이것이 1층의 입구 모습. 내가 가장 자주 사용하고 있는 집이다. 

안으로 들어가보자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는 사실상 2층의 뷰. 나무와 하늘 등등 

해가 지는 방향으로 지어서, 노을질 때의 풍경이 가장 멋있다. 하지만 대부분 집에서 보내지 않는다는 것은 함정

그럴듯한 집을 만드느라 고생했다. 별로 쓸만한 가구 아이템이 마인크래프트 안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대충 그럴듯해 보이는 가짜 가구들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아직 그정도의 짬밥이 없기에.. 이정도가 최선 ㅠ

다른 각도에서 본 모습. 저쪽에는 발코니가 만들어져있다. 별 것 없음. 발코니에서 차 한잔 할 수 있는 여유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싶었는데 마인크래프트에서 그딴 여유는 1도 필요가 없다. 뭐,, 앉을 수 조차 없음 ㅠ

 

 

가장 귀찮은 것은 옥상으로 가는 것이다. 솔직히 마인크래프트에서 고층 건물 너무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인정한다. 바로바로 나가고 이러고 싶은데.. 해지는 것이 빨라서 아침시간동안 많은 것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마인크래프트 엘리베이터 만드는 방법 이런 것을 알아보고 따로 포스팅을 해야할 것 같다. 엘베 필수....

일단 없으니 계단으로 바락바락 옥상까지 올라왔다. 옥상은 정원이다. 

선인장과 당근을 키우는 중! 당근을 수확하다보면 자꾸 선인장 가시에 찔려버린다. 초록색 염료를 만들기 위한 선인장을 바로바로 겟 하기 쉬운 나의 옥상... 선인장은 3칸인데 맨 아래칸은 놔두고 위의2칸만 수확해야 나중에 다시 자란다. 

 

이상 별것없지만 스스로는 뿌듯한 마인크래프트 집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나가야하는데 크리퍼가 앞에 있어서 무서워서 못나가는 중 ㅠ

진짜 너무 무섭다. 쟤가 무서워서 다이아몬드 칼 다이아몬드 장비를 풀무장하고 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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