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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피버는 속어로 동양인 페티쉬가 있는, 아시안만 사귀려고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쉽게 옐로피버들을 마주칠 수 있는데 동아시아 이외에도 외국에도 동양여자에 대한 판타지를 가진 사람은 많기때문에 늘 조심해야한다. 종종 보면 옐로피버가 분명한 것 같은 외국인 (특히 백인) 과 데이트하는 아시안 여자들을 마주치게되는데,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으려고 해도 안타깝기도 하고, 나도 옐로피버와 데이트했던 흑역사가 있어서 특징을 풀어본다. 

어떻게 옐로피버들을 구별할 수 있을까? 쉽게 구별하는 방법
(개인적 의견)

  1. 과거에 동양인과 사귀었던 경험이 있다.
    부분은 무조건 확인해야하는 부분이다. 동양인과 연애한 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옐로피버라는 아니지만 과거 연애 히스토리에 아시안과 사귀었던 경험이 있다면 무조건 경계하고 시작해야한다. 특히 서양인 (백인이든 흑인이든) 남성이 과거 동양인이랑 사귀었는데  상대방이 미국이나 서양에서 나고 자란 "아메리칸/유러피안 아시안"이 아니고, 미국에 온지 얼마   영어도 유창하지 않은 토종(?) 아시안과 연애를핬다면 매우 가능성 높다. 아니면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것도 현명한 방법인데, 왜냐하면 옐로피버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한국에 잠시 영어 강사로 지내고 있는 외국인 남자, 미군, 교환학생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에 지내는 동안 여러 사람 만나면서 재미 보다가 자기 나라로 가려는 마음가짐일 확률이 꽤 있다.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진지하게 누군가를 만날 리 없으므로 데이트를 하게된다면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친구로 정리하는 편이 좋다.
    당신이 외국생활을 하다가 만난 외국인 남성이 예전에 아시안 여자를 사귄 경험이 있고, 이 남성이 다음 데이트 상대로 또 아시안 여자를 타겟으로 한다는 것을 알게된다면 피해라. 아시아 여자의 특정한 (수동적이고 이겨먹으려고 하지 않고 가정적이고 여리여리한) 좋아서 접근하는 것일 가능성이 많다. 당신도 아시안 여자니까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겠지" 라고 가정하고. 이들은 옐로피버이거나 이제 옐로피버에 근접한 사람들일 있다.

  2. 아시아에 관심이 많고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를 배운다.
    무조건 아시아에 관심이 많다고 해서 옐로피버라는 것은 아니다. 근데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를 배운다고 language exchange 하고싶다고 접근하면서 관심에 비해 언어실력은 형편없고 (언어가 진짜 목적이 아님), 한국어 일본어 두개 이상의 언어를 건드리면서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한테 접근하는 외국인들 정말 많다. 물론 개중에 정말 언어를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음. 언어를 한다고 해서 옐로피버에서 제외되는 것이 아님.

  3. "다른 인종보다 아시아 여자들이 예쁜 같아. or 나는 아시아 여자를 선호해"
    상대가 이런 말을 직접적으로 내뱉었다면 100% 거리를 두거나 아무것도 시작하지 말기를 권하고싶다. 뺴도 박도 못하게 직접적으로 "나는 니가 아시아 여자라서 관심이 있어" 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전남친이었던 옐로피버가 "아시안이 백인보다 예쁘다" 라고 말했을 굉장히 불편했는데 당시 나는 바보처럼 이게 뭔지도 몰라서 어떤 점이 불쾌한지도 찾아내지 못하고 그냥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 그들은 당신과 사귀는 와중에도 본인보다 덩치 작고 귀여워 보이고 본인보다 약해보이는 아시안 여자가 접근해온다면 언제든지 갈아탈 준비가 되어있을 수도 있다. 당신을 인생의 일부를 함께 보내고싶은 파트너가 아니라 그냥 동양인 여자로만 보기 때문에 굳이 사람한테 묶여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다른 동양인 여자라면 얼마든지 대체가능하다.

  4. 주변 진구들 평판 살펴보기
    상대적으로 옐로피버들은 도태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작고 왜소한 인기 없는 백인 남자가 아시아에서 백인을 띄워주니까 그냥 백인이고 키크다는 만으로 본인이 동양인한테 먹힌다는 생각으로, 백인이든 흑인이든 라티노든 다른 인종 여자들한테 죽으면서 아시아출신, 특히 서양에서 나고 자란 동양인이 아니라, 아시아에서 나고 자라 서양 문화를 모르는 아시안들에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에 여사친이 얼마나 있는지, 평판이 어떤지 확인하는 것을 권한다. 비리비리하고 음침한 한국남자가 동남아에 한류 열풍을 타서 곳에서 잘나가는 여자들 꼬시는 거랑 똑같다.

  5. 의사소통이 되는데 상관없다는 계속 좋다고 한다.
    100%
    확률로 당신을 인격체가 아니라 장식품으로 생각한다는 증거다. 파트너랑 깊은 대화를 나눌 없는데 인생의 일부를 같이한다는 말이 된다. 과거 내가 만난 백인이 내가 되는 영어로 뭔가를 설명하려고 알아듣겠으니 그냥 하지 말라고 장난처럼 말한 적이 있었는데, 이런 예시이다. 깊은 대화는 제대로 해봤으니 1년을 만났어도 서로를 겉핥기 식으로만 알고 감정적 교류가 불가능 했어서 진지하게 마음을 터놓을 기회도 없었다. 연애하는데 이런게 상관이 없다면 상대를 동등한 인격체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내가 몇년 전 만났던 전남친은 아직도 키 작은 아시아 여자만 찾아다니고 있을 것 같다. 본인은 옐로피버라고 절대 인정하지 않겠지만. 스스로 깨닫고 상대방 뿐만 아니라 본인의 삶도 한정하는 그런 사고방식을 부수고 성장하길 바란다는 생각이 한편으로 들고, 훨씬 더 괜찮은 사람 만날 수 있는 내 또래 여자분들이 옐로피버를 앓고있는 백인 (혹은 다른 인종)의 꾀임에 넘어가지 않았으면 한다. 

그렇다고 말 통하고 문화를 잘 이해하는 한국인을 만나는게 최고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가끔 이런 글에 "그러니까 한국 여자는 한국 남자 만나는게 최고" 같은 화난 어르신들이 훈계성 댓글을 남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면서 가정적이고 헌신적인 외국인들도 정말 많다. 상대방이 외국인인지 한국인인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국적을 불문하고 괜찮은 사람을 만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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