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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를 돌아보다가 라구소스를 발견했다. 

라구소스가 뭐지 했는데 볼로네즈 스파게티에 다진 고기와 같이 올라가는 우리가 모두 아는 그 소스. 

라구 소스를 사서 볼로네즈 파스타를 해주겠다고 했더니 동거인이 화들짝 놀라며 그거 급식소에서 먹던 그 스파게티에 올라가는 소스 아니냐고 했다. 따지고 보면 맞긴 한데... 마켓컬리에서 사는 건 좀 다르지 않을까? 당연히 고기도 더 많고 맛도 있겠지...

그래서 라구 소스를 주문을 했다. 가격이.... 그렇게 착하지는 않지만, 그리고 500그램이 솔직히 어느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인지는 모르니 실험삼아 주문을 해 봤다. 아무튼 파스타 면을 삶은 다음 그냥 뿌리면 되는 것 아닌가?

 

볼에다가 파스타면을 담고 그 위에 라구소스를 담은 다음 그 위에 피자치즈를 올린 다음 전자렌지에 좀 돌려주었다. 

미국식 볼로네스 스파게티의 맛이랄까... 

좀 더 고기가 많이 씹혔으면 좋았겠는데, 한국인 스타일 기준으로 충분히 고기가 많고 야채가 별로 없는 편!

원하면 양파를 다져서 좀 올려 먹으면 좋겠다. 다음부터는 그렇게 먹어야지ㅎㅎ

그리고 2그릇의 스파게티를 만들고 나니 애매하게 남은 소스........ 소스 통도 없어서 애매하게 보관되어있는데

집에 마침 냉동실에 베이글이 있었다. 

베이글에 라구 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양파를 올리고 피자치즈를 뿌린다음 에어프라이어에 190도에 7분정도 돌려주었다. 

맛있는 브런치가 됨 ㅎㅎㅎㅎㅎㅎㅎ

어떻게 활용하나에 따라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유통기한은 14일 정도니... 남은 것도 얼른 저렇게 해먹고 치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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