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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사람들은 타이거에어를 정말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만큼 타이거에어는 딜레이와 잦은 비행취소 등으로 유명한 호주 저가항공사이다. 사실은 타이완 항공사인가? 자세히는 나도 모른다. 

하지만 그 타이거 에어, 백수인 나는 가난하기 때문에 

어차피 국제선인데 별 일 있겠어?ㅎㅎ

라는 마음가짐으로 질렀다. 가장 싼 티켓이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캔슬되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다만... 40분 정도 지연이 있었다. ㅠㅠ

 

보통 타이거에어, 젯스타를 이용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호주의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지역을 이동하는 경로로 돈이 많다면 뭐 100~200 달러를 더 주고 콴타스 항공.. 캥거루 항공사^^ 이용하겠지만, 최대한 젯스타를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려고 했으나 내가 가려는 시간대에는 꼭 원하는 티켓이 비싸더라.....???

 

아무튼, 공항 국내선에서 탑승 직전 한 컷 찍은 타이거 에어의 사진.

비행기는 3-3구조의 작은 비행기. 당연히 1시간정도의 짧은 비행이라서, 게다가 국내선. 앞좌석 쪽 사람들은 게이트에서 연결해주는 통로로 평범하게 들어가는 반면 비행기 날개 뒤쪽의 뒷자석은 밖으로 나와서 뒤쪽의 출입구로 들어간다. 

기름냄새가 장난아니게 났지만... 하늘이 정말 맑고 구름이 예쁘다 ^^ㅎㅎ

 

탑승!!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넓지도 않고 좁지도 않은 공간. 나쁘지 않았다. 이코노미석이 늘 이런거 아니겠어

 

기대하지 않았지만 물도 준다. 아! 기내에 메뉴판도 찍어둘걸. 프로 블로거가 아니라 깜빡했다ㅋㅋㅠㅠ

그냥 바나나브레드 같은 간단한 음식도 팔고 칵테일종류도 판다. 9달러정도 한잔 평균이었던 것 같고, 탄산음료 4불 조금 넘는 정도...?

쏘쏘했다. 참고로 물은 정체가 의심되는 맛이었는데, 원래 둔감해서 아무 음식이나 잘 먹고 잘 마시는데 이런 물 맛은 처음이었다. 비행기 화장실 변기물이 이런 맛일까...?

일반 탭워터만도 못한 물 맛이었다.;;;

얼음 큐브도 하나 넣어준다. 녹았을 때 찍었음ㅎㅎ;

 

 

뒷문으로 탑승하는 도중 찍은 사진

 

놀랐던 건 국내선 비행기는 정말 버스가 순환하듯 착륙후 손님이 내리고나면 다음 비행 손님들을 바로 태워서 이륙한다 ㅋㅋㅋ

저 멀리 내가 탈 비행기는 아니지만 타이거 에어가 어떻게 생겼는지 처음봐서(?) 공항에서 연착된 비행기를 기다리며 찍어보았다. 

 

 

아무튼 나쁘지는 않았지만 물은 줘도 안먹는 것이 상책일듯

위탁수하물도 없이 가볍게 탄 비행기여서 후기는 이정도!!

가까운 거리에서는 나ㅈ쁘지 않기에 추천하고싶다.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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