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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중요한 것을 바꾸기로했다. 인스타그램 좋아요 사라짐.....

 

"내 사진에 몇명이나 하트를 눌렀는지 볼 수 없게 한다"

 

 

이번에 호주와 일본에 새로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가 된 내용은 바로 이것이다. 현재 시험삼아 몇몇 나라에만 적용이 되어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그리고 일본, 브라질, 아일랜드가 그 중 하나이다. 

 

인스타그램은 사람들 사이에서 다른 이에게 내 인생을 평가받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기도 하고 좋아요 갯수에 따라 압박을 주기도 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심각하게 받는 이들이 늘고있다. 

 

 

이를 인지한 인스타그램측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좋아요의 갯수를 숨긴다고 하지만, 누가 좋아요를 눌렀는지는 계속해서 볼 수 있다. 

 

 

위의 사진과 같이 "그 외 몇명" 에서 몇명인지 알려주는 숫자만 사라지는 것이다. "그 외" 를 누르면 좋아요를 한 사람 목록을 여전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좋아요 기능은 이용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줄 때도 있기에 인스타그램은 소셜 미디어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젊은 사람들의 자존감을 고려하여 이를 적용시켜나갈 것으로 보인다. 

호주와 뉴질랜드 페이스북 정책 디렉터는 이로 인해 사람들이 좋아요 갯수, 얼마나 많은 좋아요를 받을 것인지의 압박에서 벗어나 좀 더 게시물의 스토리 자체에 집중을 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새로운 시스템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전체 인스타그램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좋아요의 갯수로 성공과 임금이 결정되는 비지니스 인스타그램 계정의 경우, 누가 좋아요를 했는지도 알 수가 없다. 비즈니스계정으로 되어있다면 "누구 님이 좋아합니다" 와 같은 언급 자체를 볼 수가 없는 것이다.

팔로워 늘리기, 좋아요 늘리기 등에 안달난 비지니스 계정 상대로 장사하는 업체들은 이제 없어질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좋아요 건당 50원 받는 이런 상술이 판치는 세상을 생각하니 이런 소식들이 반갑기도 하다. 

 

 

 

현재 호주에서 사는 나에게는 이미 이 정책이 적용되어있어서 좋아요의 갯수를 볼 수 없다. 하지만 클릭해서 굳이 센다면 내가 수동으로 카운트를 할 수 있긴 하고 광고글이나 비지니스 계정으로 되어있는 유명인들의 게시물의 경우에도 내가 좋아요를 할 수는 있으나 내가 그 사람들의 리스트를 볼 수는 없다. 인스타그램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나에게는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이 된다. 좋아요의 갯수를 볼 수 없다는 것이 다인데 이것이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면 엄청난 아이디어 아닐까 싶다. 

 

출처: 원본은 bbc 뉴스 기사로, https://www.bbc.com/news/world-49026935

 

Instagram hides likes count 'to remove pressure'

The number of likes is a measure of how well content is doing on the social media platform.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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