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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기록해두려고 간단하게 적어두는 후기

넷플릭스에서 볼 만한 영화가 없나 찾다가 발견하게된 애니메이션. 

무려 프랑스 에니메이션 영화다.

영화는 널리고 널렸고, 이 날 따라 뭔가 색다른 것을 보고싶어서 애니메이션 장르를 뒤적거렸더랬다. 

그리고 발견하게된 내 몸이 사라졌다. 

(이제 보니 데브 파텔이 주인공 목소리를 녹음했다)

일단 아무런 정보 없이 보고싶어서 장르나 줄거리 주인공에 대해 아는 것 없이 무방비상태로 재생을 했다. 

줄거리나 이런건 잘 모르겠고 굉장히 감각적인 영화라서 그 부분에서 감탄을 많이 했다. 

섬세한 움직임을 만들어내려고, 동작 하나하나에 감정을 담아내려고 애쓴 티가 보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X8qenQrQi-o

이건 공식 예고편! 굳이 보지는 않았지만 찾았다. 

 

별점 5점 만점에 3.5 점

 

아래부터는 스포가 될 수 있다. 

일단 주인공의 찌질한 모습에 비해서 목소리가 너무 좋았고 (데브 파텔 목소리가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 이런 주인공이 나오는 스토리가 대개 그렇듯 자의식과잉처럼 보일 법도 한데, 초반에 과거 씬에선 약간 오그라들 수도 있는 그런 장면이 있었지만, 진짜 주인공인 "손" 의 여정같은 것이 나오면서 시각적으로 음악적으로 감각의 향연이었다. 그리고 굉장히 어둡고 다크한 내용인데, 가볍게 보려고 봤는데 내 감정도 축 처지는 느낌이 들어서 유쾌한 기분을 유지하고 싶으면 다른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하고싶다. 근데 혼자서 센치한 기분 느낄 때는 이런 영화가 좋은것 같다. 아무튼 주인공은 너무 루저같아서 마음에 들진 않았고 그냥 한번 쯤 보기에 괜찮은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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