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작년에 gs25에서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편의점 음식에 눈 뜨게 되었다. 그냥 삼각김밥, 가끔 편의점 샌드위치만 먹던 내가 편의점 도시락과 편의점 고구마 (겨울에 파는 gs25 고구마 완전 달고 맛있음 강추!!!) , 그리고 최근들어 핫해진 편의점 튀김!! (소떡소떡 등등....) 집 냉장고에는 편의점 음식들이 소소하게 한 두개 쯤은 당연히 있고, 여러가지 과자들과 유행하는 음료수들도 먹어보던 그 당시...

그 중에서 먹어보지 못하고 궁금하던 게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아몬드 브리즈"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던...

(여담으로 코코넛 워터 지코도 되게 궁금했다. 원플원 행사할 때도 참 많았고... 근데 유명한 썰ㅋㅋㅋ 어떤 사람이 지코를 사서 먹어보고 맛이 너무 이상해서 편의점에 다시 가서 상했다고 했는데 알바생이 유통기한도 멀쩡하다고 반품 안된다고 했다가 냄새 한번 맡아보고 너무 이상해서 반품해줬다는 웃픈 썰ㅋㅋㅋㅋㅋㅋ 맛이 그렇게 이상한가 해서 결국 못 먹어봤다. 사가는 사람도 없고 겁나 팔리지도 않는 거였는데 유통기한이 길어서 폐기도 안나오는....)

아무튼 너무너무 궁금하던 찰나에 호주 마트에서 파는 걸 보고 그냥 집어왔다. 

호주에는 작은 사이즈로 된 건 별로 없어서... 이렇게 1리터 짜리들로 오리지널 맛과 초코맛을 샀다. 

오리지널은 초록색, 초콜렛맛은 초코색이다. 

 

음....간단하게 비교하자면 아몬드 브리즈는 막 리치한 맛이 아니다. 왜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찾는 지 색깔만 봐도 알겠더라. 약간 우유에 물 섞어놓은 듯 하다. 그래서 꼭 흔들어서 먹어야 하는 점도 있다. 뭔가가 아래에 가라앉는 느낌?

근데 맛이 없진 않고 적당히 질리지 않으면서 든든하게 먹기에 좋은 맛이다. 그리고 언스위트, 당분뺀맛도 먹어봤는데

와... 누가 종이맛이라고 했는데 잘 묘사한 것 같기도 하고. 이미 오리지널이 당분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여기서 반감정도 되니까.. 굳이 아몬드브리즈를 다이어트한다고 해서 당분뺀맛으로 먹을 필요가 있을까 오리지널이 훨씬 맛있는데.. 물론 과일이랑 같이 스무디를 만들어 먹는다거나 한다면 당분뺀맛도 추천한다. 

 

 

그리고 초코맛은..... 개인적으로 정말 최고인 것 같다. 허쉬 초콜렛 우유 같은 경우 정말 리치하고 맛있는데 약간 물리기도하고 많이 못먹을 것 같고 진짜 단데, 아몬드 브리즈 초코맛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초코의 고급스러운 맛은 살아있다. 끝 맛도 부담스럽지 않고.. 우유 특유의 먹고나서도 남아있는 무거운 느낌이 거의 없다. 이정도 되니 바나나맛이 너무 궁금해진다. 아몬드 브리즈 바나나맛도 조만간 구하러 가야할 것 같다.

 

 

아몬드 브리즈가 다이어트에 좋든 아니든 초코맛이 너무 맛있어서 매일 간식으로 쪽쪽 빨고 싶은 맛인데

그냥 내 생각에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버스나 지하철에서 간단하게 먹고 처리하기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1리터짜리 말고 190미리 짜리 작은 팩...) 한 박스로 사다놓고 아침을 그걸로 간단하게 해결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