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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리바게트 카페에 갔다. 파리바게트 동네에 참 많은데, 파리바게트 카페는 좀 드문 편... 신논현역 앞에 파리바게트 카페를 처음 본 게 몇년 전 같은데... 워낙 카페에서 뭔가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한국인들은 거의 카페의 민족이기도 하니, 빵집도 이렇게 진화해가는 것 같다. 뚜레주르 카페도 동네에서 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뚜레주르를 좀 더 좋아하지만 (이유는 생크림이 너무 맛있어서ㅠㅠ) 오늘은 홀린듯이 신문물에 끌려 파리바게트 카페에 오게되었는데... 그 신문물은..

 

바로 이 인공지능 스캐너!!

pb-i 인공지능 스캐너가 빵을 자동으로 스캔해서 알바생들의 노고를 줄여준다. 파리바게트 알바를 해 본적은 없지만, 들은 바로는 들어가면 빡세게 빵을 외운다고... 고딩때 파리바게트에서 알바하던 친구 한명은 파리바게트 빵 이름과 가격을 줄줄외우고 있었는데 빵 이름만 말하면 자동으로 가격이 튀어나왔다. 아무튼 그런 수고로운 과정을 생략해도 되니 참 감사한 기능이 아닐 수 없다. 

마치 초등학교때 선생님들이 교탁에서 사용하시던 카메라? 같이 생겼는데... 

올려놓으면 스크린에 다다다다 뜬다. 청포도에이드는 따로 추가한것 ㅎㅎ

파바 카페에서 책도 읽고 빵도 먹고 음료도 마시고... 

나름 소소한 행복? 을 느끼며 새해 계획을 짜 본다...

간단하게 빵 시식 후기를 남겨보자면 꽈배기는 평범한 꽈배기 맛이었고, 달콤 슈크림 딸기브레드는, 요즘 딸기철인지 딸기관련 제품이 정말 많았는데 그 중에 저걸 고른걸 후회하지 않을 만큼 상큼했다. 슈크림이 한가들 들어있고 빵에 하얀 부분도 설탕을 녹였다 굳힌? 질감의 뭔가가 발려져있고... 달달한게 땡기면 최고!

그리고 의외로 아무거나 골랐던 불고기파이도 정말 성공이었다. 가격도 1800원이라 착하고...건강한 미트파이같은 느낌!

딸기 브레드의 경우 하나가 큼직하기도 하고 좀 달아서 하나면 충분하지만, 불고기 파이의 경우 하나 더 사먹고싶다ㅎㅎ 재구매 의사 있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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