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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감사하게도 비행기를 탈 일이 있었다. 아시아나는 처음 탑승!

원래같았으면 중국항공사를 이용하고 돈을 아꼈겠지만, 이번에 코로나의 여파로 국적기의 비용도 많이 내려간 편이라 아시아나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어디는 내려가고 어디는 가격이 더 솟았다, 기준은 모름...)

게다가 코로나때문에 옆에 앉는 승객이 없었음 

내가 탄 비행기는 3-3-3구조라 승객 1명당 좌석 3개를 썼다

비즈니스석 부럽지 않은 코로나시대의 비행기 ^^;

10시간 정도 되는 비행을 편안하게 누워서 편안하게왔다. 

비빔밥을 드실 건지 파스타를 드실건지 여쭈어 보신 듯 하다. 비빔밥이 딱히 끌리지가 않고 덜 부담스러운 게 먹고싶어 파스타를 골랐다. 

하지만 아시아나의 시그니처인 비빔밥을 먹을 걸 그랬나.... 그냥 평범했다. 

비행기에 타면 식욕이 감퇴하는 경향이 있다. 그냥 조금씩 맛만 보고 남겼음

 

두번째 식사 (아침식사였음)

매운 닭갈비를 드실건지 스크램블 에그를 드실건지 여쭈어보신다. 

당연히 아침엔 스크램블 에그

하지만 매운 닭갈비를 먹을 걸 그랬나 (두 번쨰 후회)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라, 아침메뉴로 굳이 매운 닭갈비를 준비를 하셨던 것은 우리의 민족성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 싶다 ㅋㅋㅋㅋ

느끼했다. 오렌지 주스를 벌컥벌컥

그리고 저 블루베리 요거트 맛있어보여서 입가심하려고 딱 먹었는데

음... 한 입 먹고 안 먹었다. 특유의 요거트 향이... 좀 역하게 났다. 

과일을 싹싹 비우고, 이제 착륙준비.

너무 오랜만에 비행이라 즐거웠다. 다음에도 이렇게 누워서 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ㅠㅠ 

이제 팬대믹도 끝나면 다시 비행기들 꽉꽉 들어차겠지...

돈을 많이 벌어서 비즈니스를 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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