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는 블로거

마켓컬리를 돌아보다가 라구소스를 발견했다. 

라구소스가 뭐지 했는데 볼로네즈 스파게티에 다진 고기와 같이 올라가는 우리가 모두 아는 그 소스. 

라구 소스를 사서 볼로네즈 파스타를 해주겠다고 했더니 동거인이 화들짝 놀라며 그거 급식소에서 먹던 그 스파게티에 올라가는 소스 아니냐고 했다. 따지고 보면 맞긴 한데... 마켓컬리에서 사는 건 좀 다르지 않을까? 당연히 고기도 더 많고 맛도 있겠지...

그래서 라구 소스를 주문을 했다. 가격이.... 그렇게 착하지는 않지만, 그리고 500그램이 솔직히 어느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인지는 모르니 실험삼아 주문을 해 봤다. 아무튼 파스타 면을 삶은 다음 그냥 뿌리면 되는 것 아닌가?

볼에다가 파스타면을 담고 그 위에 라구소스를 담은 다음 그 위에 피자치즈를 올린 다음 전자렌지에 좀 돌려주었다. 

미국식 볼로네스 스파게티의 맛이랄까... 

좀 더 고기가 많이 씹혔으면 좋았겠는데, 한국인 스타일 기준으로 충분히 고기가 많고 야채가 별로 없는 편!

원하면 양파를 다져서 좀 올려 먹으면 좋겠다. 다음부터는 그렇게 먹어야지ㅎㅎ

그리고 2그릇의 스파게티를 만들고 나니 애매하게 남은 소스........ 소스 통도 없어서 애매하게 보관되어있는데

집에 마침 냉동실에 베이글이 있었다. 

베이글에 라구 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양파를 올리고 피자치즈를 뿌린다음 에어프라이어에 190도에 7분정도 돌려주었다. 

맛있는 브런치가 됨 ㅎㅎㅎㅎㅎㅎㅎ

어떻게 활용하나에 따라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유통기한은 14일 정도니... 남은 것도 얼른 저렇게 해먹고 치워야겠다. 

마켓컬리에 처음에 가입을 하면 가입 이벤트로 제품들을 싸게 살 수 있는 찬스를 한 번 준다. 그 중에 하나인 오징어 불고기를 골랐다.

군산 오징어 오징어 불고기.... 냉동이며 가격은 원래 7500원이지만 100원에!

이거 말고도 고기 한 팩도 있고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나는 오징어 불고기로 골랐음. 

이거랑 꿀키의 할라피뇨 체다 치즈 롤까스 시켰었는데 롤까스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기 때문에 이것 또한 기대를 하고 있었다.

오징어 불고기 팩은 냉동상태로 배달이 오는데, 이는 조리전 찬 물에서 해동을 시켜야한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찬물에 해동하라길래 찬 물에 1시간동안 담궈두고 후라이팬으로 옮겨 조리를 하였다. 

포장은 이렇게 생겼는데 잠실 맛집인가보다. 

위의 사진과 같이 찬물에다가 해동을 시켰더니 진짜 해동이 되긴 했음

조리 방법은 위에 적혀있으니 참고하시길!!

일단 안에는 오징어들이 들어있고 야채나 면 사리 같은 것은 본인이 알아서 추가해야한다. 

나는 집에있는 대파와 양파, 그리고 냉동야채인 당근과 그린빈과 브로콜리를 넣었다. 그냥 있는 야채를 다 넣었다고 보면 된다. 브로콜리가 좋은 조합이었는지는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지만 일단 맛있게 먹긴 했음,

반찬이 아니고 2인이 덮밥처럼 올려먹었는데 2명이 먹기에 덮밥으로 먹기에는 소스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라 본인이 좀 더 추가를 많이 할 것이 아니라면 그냥 반찬처럼 먹기를 권장하고 싶다. 양파를 그리고 좀 더 많이 넣을걸..............

그리고 맛있게 먹다가 중간에 사진찍는 걸 깜빡해서 먹다가 찍었음. 양념이 너무 맛있었다. ㅋㅋㅋㅋ

나름 괜찮지만 7500원 주고 또 먹기에는 좀 망설여진다. 100원으로 산 거 치고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

마켓컬리를 처음 이용해 보았다. 이용하면서 꿀키 마켓컬리 추천 영상에서 꿀키 할라피뇨 체다 롤까스 추천을 (ㅋㅋㅋ) 본 기억이 있어서 마켓컬리를 시작하게 된 김에 사 보았다. 

6천원대의 가격으로 저 롤까스를 살 수 있었는데... 에어프라이어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고 쉬웠다. 오일 스프레이가 없어서 비닐랩을 끼고 오일을 묻혀서 앞뒤로 발라줬는데 결과적으로 오일을 너무 적게 발랐더니 색깔이 노릇노릇한 갈색 돈까스가 아니라 약간 여전히 하얀색의 돈까스가 되었지만 기름도 덜 지고 맛있게 먹었다 ㅎㅎㅎㅎㅎ

에어프라이어에서는 200도로 예열을 한 뒤 앞으로 10분 뒤로 뒤집어서 10분 이렇게 구웠다.

경양식처럼 데코레이션을 해 보았다. 샐러드를 좀 사서 넣었더니 너무 배부르고 맛있게 먹음. 한 팩에 3덩어리가 들어있는데 1.5덩이씩으로 반으로 나누니 둘이서 먹기 딱 좋았다ㅎㅎ 

먹고나니 또 사야하나 라는 생각이 듦... 너무 간편하기도 하고 만족스럽게 먹어서. 외식했더라면 인당 8천원은 나왔을 텐데 6-7천원대로 집에서 이렇게 해결하니 만족ㅎㅎㅎㅎ

마켓컬리 추천템 찾는다면 꿀키 롤까스 꼭 드셔보시길ㅎㅎㅎ

할라피뇨가 매콤해서 딱히 김치도 필요없었고 만족스러웠음.